일본 나리타 공항 2터미널 일본항공 라운지 리뷰: 이용 후기 및 혜택
나리타 공항 제2터미널에 위치한 일본항공(JAL) 라운지를 리뷰합니다. 넓고 여유로운 공간, 다양한 음식과 음료 서비스, 편리한 샤워 시설 등 비즈니스 여행자와 가족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최상의 라운지입니다.
호주 고객사 방문을 위해 나리타 공항 제2터미널에 위치한 일본항공 라운지를 리뷰해보겠습니다.
금번 이용한 항공사는 호주의 QANTAS로 일본항공이 속한 항공 동맹체인 원월드 소속입니다.
저는 일본항공 사파이어 등급이기 때문이기 때문에 동일한 동맹체 소속인 QANTAS를 이용할해 일본항공 라운지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라운지 위치 및 접근 방법
보안 검사와 출국 수속을 밟고 공항 내로 진입하면 바로 눈앞에 라운지 2층 입구가 보입니다.
라운지 시설 및 서비스: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가 아닌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임에도 불구하고 2층과 3층으로 구성되어 공간 자체가 크기 때문에 승객 수가 많아도 충분히 여유롭습니다.
2층 입구입니다.
2층과 3층을 구분하는 계단입니다.
메인 메뉴 주문 방법은 아래 2가지가 있습니다.
- 카운터에서 메뉴를 보고 직접 주문
메뉴는 일본어와 영어가 병기되어 있습니다.
일본 항공사 대표메뉴인 소고기 카레 이외에도 일본 정식, 비빔밥, 양식 및 디저트까지 식사류 라인업 구성이 매우 좋습니다.
따로 주방에서 조리를 하는 것이 아닌 미리 조리된 카운터에서 음식을 담아 제공해줍니다.
우동 주문시 자유롭게 토핑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우동 스프도 본인이 담아 가져가면 됩니다.
개별 포장된 물티슈가 아니고 디스펜서를 따로 설치해 하나씩 기계에서 가져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음료 디스펜서에서는 물, 콜라, 진저에일, 녹차, 칼피스 (유산균 음료) 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 옆에는 커피와 와인 디스펜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커피는 아메리카노, 라떼, 에스프레소, 카푸치노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전용 앱으로 테이블 QR 및 탑승권 코드 스캔을 통해 주문할 수 있습니다.
카운터에서 주문할 수 있는 메뉴 및 카운터에 없는 메뉴도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주로 앱에서 주문하는 편입니다.
메인메뉴
비빔밥 메뉴는 이전에 없었던 구성이기에 비빔밥과 디저트로 블루베리 트라이플, 쌀빵을 주문했습니다.
비빔밥 자체는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추어 단맛이 강한 편이었지만 전혀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트라이플은 보통, 쌀빵은 쫀득쫀득해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샤워실
샤워실 예약도 앱에서 가능합니다.
저는 야간 비행기편으로 호주에 방문하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탑승 전 샤워를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샤워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샤워실 전용카드를 찍고 들어갑니다.
세면대 옆에 짐을 놓고 앉을 수 있는 나무의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향이 나쁘지 않은 어메니티가 갖추어져 있고 수압 역시 충분히 만족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기본적인 헤어드라이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라운지 이용 후기:
평일 오후 6시 가량 방문했기에 라운지는 비교적 한산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넓은 다이닝 공간 한쪽에 저를 포함해 단 3명만 있었기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페스츄리, 스낵류 및 음료를 다양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결론
한국의 경우 대부분 대한항공 스카이팀과 아시아나 스타 얼라이언스 회원이기 때문에 일본항공이 속한 원월드의 상위회원이 되기에는 쉬운 환경이 아닙니다.
나리타 공항에도 대한항공 KAL라운지가 있지만 일본항공 라운지와 비교해보면공간이나 음료, 음식의 다양성은 정말 많이 아쉽습니다.
원월드 사파이어 회원 이상이라면 비즈니스 여행 및 가족 여행객을 불문하고 추천할 수 있는 최상의 라운지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