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골드 메달리온 회원으로 국내선 라운지 이용 가능할까?
저는 델타 Gold medalion 등급으로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대한항공 모닝캄 프리미엄 상당) 회원입니다.
한국에서 연말휴가를 보내기 위해 2023년 12월말 일본 하네다공항에서 한국 김포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제주도에서 연말휴가를 보내기 위해 입국한 터라 입국 다음날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보안검사를 실시한 후 라운지로 향했습니다.
항상 라운지에서 그렇듯 비행 티켓을 제시한 후에 입장하려는데 갑자기 직원분으로부터 제지를 받았습니다.
분명 엘리트 플러스 회원이기 때문에 라운지 사용이 가능할 터인데 왜 제지를 했을까?
이유를 들어보니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회원이라고 하더라도
대한항공 모닝캄 프리미엄 이상 회원이 아닌 경우 대한항공편 국제선으로 입국한 1일 내에 티켓을 제시한 후에만 김포공항 국내선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마침 가방에 국제선 티켓이 남아 있어서 보여준 후 입장이 가능했지만 이런 입장제한기준을 고지받은 적이 없어 의문이 남았습니다.
스카이팀 회원 등급별 혜택 비교 페이지에는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안내라고 분명히 써 있지만 자사 회원우대를 위해 기준을 강화한 것인지 추측만 할 뿐입니다.
대한항공을 탈 때마다 이코노미석으로 사무장이 인사하러 오시는데 평범한 샐러리맨으로서는 굳이 이런 보여주기 서비스가 필요한가? 라는 의문이 항상 듭니다.
자사 승객이 아닌 승객의 라운지 이용을 제한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자사 승객 및 실제로 비용을 지불하는 승객에게 더 많은 베네핏을 제공하는 현재 트렌드를 따르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수요가 많을 것 같지 않은 사무장 인사 서비스를 유지시키기보다는
승객 편의성을 고려해주는 라운지 입장 서비스가 더 좋지 않을까라는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