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rtyard Brisbane South Bank 호텔
Courtyard Brisbane South Bank 호텔 숙박경험을 공유합니다.
해외출장시 호텔 선택지가 다양하다면 가능한 포포인츠나 코트야드같은 메리어트 계열의 비즈니스 호텔을 사용합니다.
대부분 로컬 브랜드 호텔이 저렴하나 경우에 따라 방에서 바퀴벌레가 나오는 등 관리가 소홀한 면이 많이 보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매년 50박이 필요한 메리어트 플래티넘 엘리트 갱신을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이번 호주 브리즈번 출장에서는 중심가 시티쪽에서 다소 떨어져 있는 사우스뱅크 지역의 코트야드 호텔을 이용했습니다.
사우스뱅크는 복잡한 시티와는 달리 브리즈번 강을 따라 페리를 타거나 무료 인공 해변 백사장에서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곳입니다.
Courtyard Brisbane South Bank 호텔
위치
사우스뱅크 역에서 800m 가량 떨어져 있어 도보로는 10분 전후 소요됩니다.
저는 짐이 있었기 때문에 공항에서부터 우버를 이용했습니다.
브리즈번 공항에서 호텔까지 우버로 약 45달러, 소요시간은 20~30분 가량입니다.
외관
주위에 아파트먼트나 레지던스가 있기 때문에 호텔 간판이 없다면 일반적인 주거 건물로 보이는 외관 디자인입니다.
로비
깔끔하게 정돈된 로비입니다.
얼리 체크인이 불가능한 경우라면 로비와 연결되어 있는 카페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호텔과 붙어 있지만 카페 소유자가 호텔과 다르기 때문에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카페입니다.
치킨 랩 18.50 달러 + 제로콜라 5.00달러를 주문했습니다.
물가는 저렴하지 않지만 미국과 달리 따로 팁을 주지 않아도 되는 점이 좋습니다.
근처에 편의점이나 슈퍼가 없기 때문에 간단한 스낵류 및 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 옆에 자판기를 설치해 두었습니다.
가장 가까운 슈퍼로는 사우스뱅크 역에 붙어 있는 지하 1층에 woolworths가 있습니다. (도보 5분 이상)
카드로도 결제가능합니다.
룸 카테고리
총 객실수 134개인 4.5성 호텔입니다.
- 슈페리어 킹/트윈 29~34m2
- 프리미엄 발코니 킹 38m2
- 프리미엄 쿼드 트윈 38m2
- 프리미엄 스위트 50m2
이번에 투숙객이 적어서인지 감사하게도 프리미엄 스위트 룸으로 변경해주었습니다.
7층에 위치한 프리미엄 스위트입니다. 일반 객실보다 더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내부
침실과 거실이 별도로 분리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냉장고,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등 일반적인 가전과 식기를 갖추고 있어 간단한 취사가 가능합니다.
플래티넘 등급이 흔해진 요즘에도 아직 친필 레터를 주다니 감동입니다.
전망
호텔 뒤편은 브리즈번 강이 흐르고 있는데 아쉽게도 리버뷰가 아닌 일반 도로뷰입니다.
발코니에 나가보니 살짝 강이 보이기 때문에 파셜 리버뷰라고 해도 되겠네요.
욕실&화장실
욕조가 딸려있는 넓은 화장실입니다.
어메니티 중 비누를 비닐로 싸서 제공합니다.
비닐을 뜯고 비누를 사용하면 젖게 되는데 비누용 트레이가 따로 준비되지 않아서 세면대 옆에 그냥 놓아둘 수 밖에 없습니다.
커튼식 건식 욕실은 곰팡이가 피기 쉽고 샤워 후 질척거리는 느낌이 싫어서 개인적으로 불호입니다.
하지만 이 호텔은 커튼이 아닌 유리로 공간을 나누어두었기 때문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조식
otti 카페에서 06:30 부터 조식 제공이 되지만 일정상 아침 06:30 출발일정으로 인해 조식 경험은 불가능했습니다.
정리
버스 정류장이나 전철역이 호텔과 5~10분 가량 떨어져 있어 대중교통으로 중심가까지 가기에는 다소 귀찮음을 감수해야 합니다.
하지만 중심가보다 룸 면적이 넓고 호텔 근처 인공 해변 및 산책로가 잘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복잡한 도시보다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호텔입니다.
주위에 음식점이 적은 편이라 저녁 식사를 위해서는 재료를 사서 조리하거나 우버이츠배달 혹은 레스토랑까지 이동해야하는 것이 단점입니다.